국내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 STX엔파코가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노사협력 선언을 했다.
STX엔파코(대표 송우익)는 4일 송우익 대표이사와 장세명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회사 위임과 매출 1조원 달성 위한 노사협력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STX엔파코 노동조합은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모든 사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노사 양측은 4년 연속 무분규 무파업 임단협을 타결지었다.
STX엔파코 노사 양측은 선언문을 통해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 통한 매출 1조 경영목표 달성 ▲윤리경영 및 투명경영 위한 노사 협력 ▲기업공개 통한 회사 가치증대 ▲지속적인 투자확대로 고용안정 노력 ▲무재해 사업장 실현과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 ▲사회공헌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를 협약했다.
송우익 대표이사는 “4년 연속 무분규 무파업 타결과 함께, 노동조합이 임금 및 단체협약 모두를 회사에 위임한 사례는 업계 최초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하고 “이는 생산공정 준수 및 생산성 향상은 물론 대외 신인도를 높여 올해 보다 적극적인 경영활동과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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