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5 18:39
평택·당진항 활성화를 위한 전담 조직이 만들어진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시와 당진군, 경기평택항만공사, 부두운영사 등과 항만활성화를 위한 태스코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평택·당진항은 화물증가 추세에 맞춰 2011년까지 25개 부두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항만 활성화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 및 중부권 등 항만 배후지역 수출입 기업들에 대한 항만 홍보가 미흡해 상대적으로 먼 거리인 인천항이나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다는 지적.
평택해양청은 기업들의 물류왜곡 현상을 개선하고 부두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기관 및 운영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 이번 TFT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항만활성화 TFT는 월 2회 정기회의 및 긴급회의 등을 통해 항만 배후권역 수출입 입주기업 파악과 항만 이용시 애로사항을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내용은 홍보자료로 만들어 수출기업에 홍보하고 항만 견학 및 설명회 등의 홍보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청 관계자는 “평택시, 당진군,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항만 업단체들이 힘을 모아 평택·당진항이 동북아 굴지의 복합다기능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벌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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