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1 17:05
대우조선해양, 여름엔 집중휴가
휴일조정 통해 한여름 16일간 집중휴가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집중휴가제를 실시한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최근 일하기 좋은 기간에는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한여름에는 총 16일의 여름 휴가를 보내는 2008년도 집중 휴가 계획에 합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5월중 토요일과 제헌절에 근무하는 대신 8월2일부터 17일까지 총 16일간의 여름 휴가를 갖는데, 이 휴가에는 여름휴가 5일을 포함해 토요일과 일요일, 노조 창립기념일, 광복절, 대체 휴무 등이 포함돼있다.
이번 휴무일 조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근로자들이 일이면 일, 여가면 여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더위로 업무 효율이 떨어지는 한여름이나 휴일 중간에 낀 근무일에 휴가를 가짐으로 종업원들에게 넉넉한 여가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 복지를 향상하며, 회사도 집중 근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회사와 근로자가 모두 상생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경영지원총괄 김동각 부사장은 “지난해 집중 휴가제를 실시해본 결과 직원들의 여가 활용에 큰 도움이 되고, 회사 입장에서도 생산성 향상이나 생산 관리 등에 많은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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