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5 14:52

한중항로/ 춘절 밀어내기 물량에 안도

선사들, 최저운임 도입 검토
한중항로는 올해 들어서도 선복량 과잉 시황을 벗어나긴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2009년 항로 개방을 앞두고 단계적인 선복투입이 예상돼 시황 약세의 심화도 점쳐진다.

1월 물동량은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춘절 연휴가 길게는 보름 이상 계속되기도 해 춘절 전 밀어내기 물동량은 한중항로에 호재가 된다. 다만 춘절 연휴기간동안 큰 폭으로 감소하는 물동량도 선사들이 감수해야 할 몫이다.

취항선사 한 관계자는 “춘절 호재로 수출과 수입 물동량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운임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시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임은 수출항로의 경우 TEU당 50달러선까지 떨어진 상황이어서 더이상 추가하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춘절
밀어내기 물동량이 소폭 늘었다고는 하나 선복량이 워낙 과잉이다 보니 운임회복은 요원한 상황. 선사들로선 운임의 추가하락이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해 11월부터 일괄적용키로 한 20피트 컨테이너(TEU)당 40달러의 유가할증료(BAF)를 전략적으로 징수한다는 방침이어서 이후 운임시황에 변수가 될 전망.

수입항로의 경우 운임은 강보합세다. 운임시황의 잣대라 할 수 있는 소석률이 90%대를 보이고 있고, 물동량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선사들에겐 수출항로에서 밑지는 장사를 수입항로에서 보전할 정도. 구랍 15일부터 인상한 BAF와 통화할증료(CAF)도 원활히 징수되고 있다. 인상된 BAF와 CAF는 20피트 컨테이너(TEU)당 각각 100달러와 30달러다.

한중항로 취항선사들은 수출 및 수입항로에서 BAF를 준수하는 한편 수입항로에서 CAF를 철저히 적용해 채산 악화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어서 부대운임을 둘러싼 선사들과 하주들의 기싸움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취항선사단체인 황해객화선사협의회가 곧 있을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올해 운임회복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매년 한국과 중국을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는 정기총회는 올핸 서울에서 열린다. 선사들은 총회에서 최저운임제(AMR) 적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확정지을 방침. 총회가 2월말 또는 3월께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중항로에서 AMR이 도입되는 시기는 4~5월께로 관측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가이드라인 설정을 검토중으로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총회를 거쳐 5월께 운임회복 프로그램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두차례 실시됐던 TEU당 50달러의 기본운임인상(GRI)과 부산-북중국간 정했던 TEU당 140달러, FEU당 280달러의 AMR이 유야무야됐던 것에 비춰 심각한 채산악화를 겪고 있는 선사들이 올해는 운임정책을 어떻게 끌고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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