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4 18:00
대한해운 싱가포르법인 벌커 13척 대량 발주
2011년께 선박자산 8억달러 현지 대형선사 발돋움
대한해운이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벌크선을 대량 발주했다.
대한해운은 싱가포르 법인이 현재까지 케이프 벌커 6척을 비롯해 핸디맥스 벌커 1척, 원유운반선 2척, 석유제품선 4척 등 총 13척의 선박을 발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법인은 2011년 신조선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선대 자산규모가 8억달러를 넘어서며 싱가포르내 대형선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법인 관계자는 “대한해운 싱가포르 법인은 2006년 설립된 이후 최근 자본금을 1천만 미화 달러에서 1500만달러로 증자했다”며 “자산규모에 걸맞는 부정기 영업활동을 본격화하고 있어 올해 매출 1억5천만달러를 넘어서면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법인은 23일 최초 사선인 4만9900DWT급 석유운반선 블루 코럴호를 STX조선소로부터 인수해 사선 운항을 시작했으며 상반기에 원유운반선과 석유제품선 각각 1척씩을 인수할 예정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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