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2 13:37

지난해 평택항 국제여객선 물동량 58% 성장

6만9천TEU 수송…룽청항로 정상화, 대중무역 증가
지난해 평택·당진항 기점의 국제여객선항로 화물수송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2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07년 평택항을 입출항한 국제여객선의 컨테이너 수송량은 6만8546TEU로 전년대비 58% 늘어났다.

이중 씨앤훼리가 운항중인 르자오(日照)항로 여객선은 33% 늘어난 3만9197TEU, 대룡해운의 룽청(榮城)항로 여객선은 97% 증가한 2만7618TEU를 각각 수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룽청항로 여객선의 증가율이 높은 것은 대룡해운이 지난 2006년 중국 파트너사와의 불화로 운항을 중단했다 재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객수송실적은 27만6122명을 기록, 2006년의 23만1천명과 비교해 19% 늘었다. 르자오항로 여객선이 13만7644명으로 0.5%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룽청항로는 13만4249명으로 42% 급증했다.

평택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여객선 수송실적 증가에 대해 “룽청항로를 운항하는 카훼리가 (항로 재개 이후) 정상궤도에 진입했을 뿐 아니라 중국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무역교류가 급증한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첫 취항한 평택-롄윈강(連雲港)간 여객선 씨케이스타호의 여객 및 화물수송량은 4229명, 1731명으로 아직까지 이용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화물 수송능력이 192TEU로 비교적 대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 선박을 이용한 컨테이너 화물수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연내로 평택-웨이하이威海), 평택-칭다오(靑島) 노선이 개설될 예정이어서 평택항의 여객선 수송실적 성장세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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