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09 17:23

[ 물류관리력 평가결과, 모든 업종에서 저조 ]

商議, 기업 물류활동 평가 모평 제시

우리나라 기업의 업종별 물류관리 수준은 기계/전자업종이 상대적으로 높고
섬유/가죽업종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제조 및 유통업체 2,019사, 7개 업종을 대상으로 물류조직 및
교육, 물류비, 물류서비스, 물류관리, 물류정보화·표준화·공동화 등 5개
분야 43개 항목에 대해서 업종별 물류활동을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기계/전
자(344.7점), 목재(334.7점), 금속(326.5점), 음식료(326.3점), 도소매유통
(322.4점), 화학(320.9점), 섬유/가죽(308.2점)순으로 물류관리 활동이 이
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00점 만점 기준). 그러나 모든 업종에 있
어서 물류관리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평균 326.3점).
분야별 물류관리수준을 살펴보면, 물류조직 및 교육 부문에서는 목재업종이
, 물류비 부문에서는 기계/전자업종이, 물류서비스 부문에서는 도소매유통
업종이, 물류관리 부문에서는 목재업종이, 그리고 물류정보화·표준화·공
동화 분야에서는 기계/전자업종이 다른 업종과의 비교에서 상대적으로 우수
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류비증가, SOC 미비에 기인

이번 조사에서 기업들은 물류비의 증가원인에 대해 대부분 사회간접자본의
미비로 인해 도로, 항만 등에서 소비되는 물류비용의 증가(37.5%)를 가장
많이 지적했다. 따라서 IMF 관리체제 아래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80년대 이
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감소함에 따라 향후의 기업 물류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결국 우리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 가로막는 중요한 장애요인으로 작용
할 것이다. 그 외 물류비의 증가 원인으로는 취급하는 제품의 종류가 늘고
물류가 복잡해졌기 대문에(26%), 물류관련기기의 미비로 사내창고와 물류센
터 등에서 인건비 상승 때문에(9.6%), 물류센터 건립 등 물류투자 때문에(7
.7%) 및 재고 증가(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기업들이 수송수단을 선정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화
학(42.9%), 기계/전자(60%), 섬유/가죽(28.6%), 목재(35.3%) 업종은 운임의
경제성을, 금속(37.5%) 업종은 운송의 신속성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 또한
음식료 업종은 운임의 경제성과 운송의 신속성에 대한 응답비율이 가각 33
.3%로 같았다. 특이하게 도소매유통의 경우는 수송수단의 선정에 있어 응답
업체의 45%가 제품의 안정성을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 응답하였는데, 이
는 각 업종이 다루는 제품특성을 잘 나타낸 것으로서 앞으로 물류전문회사
들은 고객의 업종별 특성을 감안하여 영업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기업 물류활동 애로요인에 대해서는 부서간 업무조정상의 어려움(18.2%)을
가장 많이 지적하였고, 도로·항만·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미비로 인한 시
간과 비용의 추가소요(14.4%), 전문인력의 부족(14.4%), 최고경영자의 물류
중요성 인식부족(13.6%), 물류기기의 부족 및 고가의 물류기기·장비구입의
어려움(9.1%), 경험 및 정보부족(9.1%) 등에서 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

물류비 관리 연구 필요

향후 연구가 필요한 물류분야로는 물류비 관리(23.0%)를 가장 많이 지적하
였는데. 이는 아직도 기업들이 물류비를 산정함에 있어서 통일된 산정방안
이나 기준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류비 산정을 위한 표준방안에
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물류비 산정·활용 매뉴얼을 비롯해 건설교통부의
기업물류비계산에 관한 지침 등이 있으나 기업실무에 적용하기에는 현실적
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향후 업종별 물류비 계산방법과 같이
업종의 특성을 감안하여 실제적으로 물류비를 파악할 수 있는 대안이 강구
되어야 할 것이다. 그 외 분야에는 물류표준화(17.2%), 물류정보(16.4%),
재고관리(9.8%), 물류서비스 개선(5.7%), 배차관리(5.7%) 등이 있다.
물류공동화에 대해서는 업종이 50% 이사의 높은 응답비중으로 물류공동화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응답하였는대. 이는 현실적으로 공동화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로 인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동수
배송을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화학(40%), 기계/전자(42.9%) 업종은 주로
단독배송보다 효율이 떨어지고 비용이 더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고,
금속(37.5%)은 배송시기를 자시 임의로 결정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하
였다. 또한 섬유/가죽(45.5%)은고객에게 특성있는 자사만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없다는 이유를, 도소매유통(46.2%)과 목재(33.3%)는 적절한 파트너가
없기 때문에, 그리고 음식료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모든 원인을 비슷한 비
율로 응답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업계의 물류공동화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종별 애로요인을 감안하여 차별적인 물류공동화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
이다.
물류표준화의 경우 금속(47.6%), 음식료(36.8%), 섬유/가죽(40%), 목재(40%
) 업종이 대부분의 물류관련 장비가 표준화되어 있다고 응답한 반면, 도소
매유통(36.4%)은 현재 표준화가 전혀 안되고 있어 많은 낭비요소가 발생하
고 있다고 응답했다. 일관수송 비율에 있어서는 금속(응답업체의 36.3%),
기계/전자(36.4%), 음식료(42.9%)의 경우 86% 이상의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섬유/가죽(66.6%), 도소매유통(50%), 목재(66.6%)의 경우는 30% 이
하의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파렛트화 비율에 있어서도 비슷
하다.

물류정보망, 기계/전자 업종 활용도 높아

고객의 주문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물류정보망은 기계/전자, 도소매유
통, 목재, 음식료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고 섬유/가죽, 화학, 금속 업종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전자 업종의 경우 부가가
치통신망(LAN), 전자주문시스템(EOS), 전자문서교환(EDI) 등을 사용하는 기
업비중이 81.3%를 차지하고 있어 물류정보망 활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는 업종으로 파악되었다.
화물적재율의 경우 기계/전자, 도소매유통은 87% 이하의 낮은 적재율을 나
타낸 반면, 금속은 100% 이상의 적재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업종의 특성
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즉 제품포장 등으로 인한 적재공간의 손실과 생
산제품의 형태 및 중량에 따라 화물적재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중량이 무겁
고 형태가 정형화된 제품을 취급하는 업종일수록 높은 적재효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다품종 제품을 다루는 업종일수록 적재효율이 낮은 결과를 보였
다.
정부 물류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으로는 도로망의 확충(59.2%)을 가장 많은
기업이 지적하였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품의 수배송 수단으로 트럭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물류비절감과 원활한 물류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도로망 확충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었다. 기타 고속도로 화물전용차
선제 실시(13.1%), 과적차량 단속기준의 일원화(11.5%), 회차시 적재율을
높이기 위한 공차연계시스템 개발·보급(10.8%) 등을 건의하였다.

건의사항, 도로망 확충 가장 많이 지적

경쟁력있는 물류관리를 위한 첫번째 단계가 객관적인 자사의 물류관리수준
파악임을 생각할 때, 이번에 상의가 제시한 ‘기업물류활동 평가모형’은
우리기업들에게 매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이
모형을 활용하여 자사의 물류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후, 동업종이
나 전산업의 수준과 비교하여 자사의 상대적 우위와 열위 분야를 파악해 물
류개선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가용자원을 집중함으로써 물류경쟁력을 강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류관리수준의 평가방법은 먼저 평가항목별 물류관
리력 지수를 산정, 이를 바탕으로 5개 분야별 물류관리력 지수를 산정하고,
이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기업물류관리력 종합지수를 산정하여 자사의 종
합적인 물류관리수준을 평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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