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5 16:24

對中 무역흑자 2년연속 축소

대중국 소비재 수출 증진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중국 내수시장 진출형 투자 촉진
중국에 대한 수입의존도 높은 품목 모니터링 강화

2007년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수지는 155억3,9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74억2,400만달러에 비해 흑자 폭이 18억8,500만달러 축소됐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7년 연간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186억달러 내외로 예상돼 지난해에 비해 흑자폭이 20억달러 이상 축소될 전망이다.

이는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2006년에 전년비 23억7,000만달러 축소된 데 이어 2년 연속 축소 행진이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의 축소로 무역수지의 무역규모에 대한 비율은 2004년 27.5%에서 2006년 17.7%, 2007년 13.2%로 급격히 하락했다.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 축소의 원인은 대중국 수출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대중국 수입이 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데에 기인한다.

2007년 1~10월 기간 중 대중국 수출은 전년동기비 17.6%의 증가율을 보였는바, 이는 2006년의 전년비 증가율 12.2%보다 높은 양호한 실적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대중국 수입은 전년 동기비 30.1%의 증가율로 2006년의 전년비 증가율 25.5%보다 높아지면서 수출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수년 사이에 대중국 수입 증가율이 대중국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는 변화가 발생하면서, 하나의 추세로 굳어지는 경향이다.

2004년에만 하더라도 연간 대중국 수출 증가율은 41.7%로 대중국 수입 증가율 35.0%를 상회했으나, 2005년부터는 연속 3년간 대중국 수입 증가율이 대중국 수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한·중 간 교역구조를 상품 용도별로 살펴보면, 대중 수출 및 대중 수입 모두 원자재 및 자본재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바, 2007년에 이 분야의 대중 수입 증가율이 대중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축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2007년 1 ~ 1 0월 기간 중 대중 수출 및 수입에서 원자재와 자본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3.4%, 78.4%로 압도적이다.

동 기간 원자재의 대중 수출 및 수입의 전년 동기비 증가율은 각각 11.3%, 37.2%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보다 현저히 높았다.

한편, 자본재의 대중 수출 및 수입의 전년 동기비 증가율은 각각 25.0%와 27.8%로 이 역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했다.

그 밖에 소비재의 경우도 대중 수입 규모가 대중 수출 규모보다 훨씬 크고, 증가 속도도 대중 수입이 대중 수출보다 훨씬 빨라, 대중 무역수지 흑자 축소의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2007년 1~10월 기간 중 대중 교역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수출의 경우는 6.5%인 데 비해 수입의 경우는 21.6%로 수입의 비중이 현저히 높다.

대중국 소비재 교역 규모는 수입(110억7,000만달러)이 수출(43억7,000만달러)의 2.5배 이상이다.

동 기간 중 대중국 소비재 수입은 전년 동기비 22.1% 증가한 반면에 수출은 2.8%의 미미한 증가에 그쳤다.

대중국 10대 수출입 상품별(HS 2 단위 기준)로 무역수지 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1~10월 기간 중 철강(HS 72)과 철강제품(HS 73)의 대중국 무역수지는 각각 - 41억1,00 0만달러, -13억4,000만달러로 이 두 품목을 합해 54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

그 다음이 의류와 그 부속품(편직물 제외)으로 동 기간 16억4,000만달러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그 외에 보일러와 기계류(HS 84), 차량 및 그 부품과 부속품(HS 87) 등도 비록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를 보이고 있으나 흑자 규모는 올해 1~10월 기간 중 전년 동기비 각각 9억8,000만달러, 4억1,000만달러 축소돼 전반적인 대중 무역수지 흑자 축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교역이 상품 용도별로 볼 때 원자재와 자본재의 비중이 큰 바, 이를 상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보면 완제품보다는 부품·소재 쪽의 비중이 높다.

2007년 1~10월 기간 중 대중 소재·부품 수출 및 수입액은 각각 411억5,000만달러, 253억달러로 한국의 대중국 총수출 및 수입의 61.6%, 49.3%라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의 대중 부품·소재 전체의 무역수지는 2007년 1~10월 기간 중 15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3억9,700만달러 규모의 흑자 축소를 보였다.

부품·소재별 대중 무역수지는 전자·통신기기가 102억6,000만달러로 최대의 흑자를 보였고 그 뒤를 이어 화합물 및 화학제품, 일반기계 부품 등이 비교적 큰 폭의 흑자를 시현했다.

반면, 제1차 금속이 -32억8,000만달러로 최대의 무역적자를 보였으며 그 뒤를 이어 전기기계 부품, 섬유제품 등도 수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 대중 무역수지 흑자가 축소되고 있는 이유는 중국의 공업 발전에 따라, 한·중 간 분업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 수출 및 수입이 모두 활발한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HS 85), 보일러·기계류 및 부분품(HS 84), 유기화합물(HS 29), 철강(HS 72)1 ) 등 양국간 주요 교역 품목에서 산업내 무역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동종 산업 내에서 한·중 양국 간에 산업내 분업이 활발해지면서 교역을 통한 공동 이익을 향유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국내 경기 요인, 예컨대 조선산업의 활황에 따른 국내 후판 수요의 급증에 기인한 대중국 철강 수입의 증가 등도 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축소시키고 있는 요인의 하나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입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현지 진출 한국계 기업의 매출, 매입 행태다.

최근의 변화 상황을 보면, 매출액 중 한국으로의 수출비중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비중은 감소하여 한국의 대중 무역수지 흑자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출액 중 대한국 수출 비중은 11.0%(2004) → 13.1%(2006), 매입액 중 대한국 수입 비중은 50.8%(2004) → 42.8%(2006)의 변화를 보였다.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전체 무역수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최근의 대중 무역흑자 축소는 대중국 수입의 급격한 증가에 기인하므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작년 1~10월 기간 중 대중 무역수지는 154억6,500만달러 흑자로 한국 전체의 무역수지 흑자 138억600만달러를 상회했다.

중국 소비자의 소득 증대에 따른 소비재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현재 자본재 및 원자재 중심의 대중국 수출에서 벗어나 소비재의 대중국 수출을 촉진하고 있다.

중국 현지 진출 기업이 중국 내수 중심형 매출을 강화해 한국에 대한 역수출보다는 현지 매출에 대한 비중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부품·소재의 국산화 및 품질 제고 노력을 통해 중국 기업 및 중국 진출 한국계 기업의 한국산 부품·소재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켜 나가는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

중국에 수입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는 품목들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가격 및 수입 물량의 변화가 국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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