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24 13:49
해양수산부는 2007년도 항만운영개선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으로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 가운데 울산, 평택 및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을 각각 선정해 24일 발표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의 실제 선적량을 기준으로 선석을 운영토록 하는 선석운영제도 개선사업을 통해 올해 40여척의 선박을 추가로 접안시키는 등 항만운영 효율성을 25% 제고시킴으로써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항만운영개선사업에 타 지방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평택청은 현재 운영중인 평택항 5, 6번부두 운영사(1개)와 내년 상반기 개장예정인 7, 8번부두 운영사(컨소시움)를 통합해 1개사가 운영토록 함으로써 효율적인 부두운영의 기반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여수청은 광양항계내 정박지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 등 6개의 개선과제를 발굴·추진해 항만 이용자의 편의제고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방청에 대해 인센티브(최우수 200만원) 제공 및 포상을 수여해 지방청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총 200여개의 항만운영 개선사업 과제 추진으로 전국 항만의 체선율이 2004년 6%에서 올해엔 4.75%로 완화돼으며 고객만족도도 2005년 67.21점에서 올해 70.02점으로 향상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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