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발생하는 화물처리용 컨테이너 장치장(CY) 정비에 나선다.
평택·당진항은 지난 12일 평택-롄윈강간 카훼리항로 추가 개설로 현재 한·중간 3개의 국제항로가 취항 중이다. 여기에 더해 내년 상반기께 칭다오, 웨이하이 항로가 새로이 증설될 예정이어서 CY 부족현상이 커질 전망이다.
평택청은 이에 대비해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국제여객터미널 CY와 인접한 동측 관리부두 배후 매립지 2만5천㎡를 내년초에 정비해 포화상태인 국제카훼리 컨테이너 장치장으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중간 카훼리 항로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화물량은 1900TEU인데 반해 국제여객터미널 CY의 장치능력은 1200TEU에 불과해 인근의 마린센터 건립 부지를 활용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일 마린센터 착공으로 이마저도 불가능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택청 관계자는 “동측관리부두 배면 부지를 CY로 정비해 활용하게 되면 장치장 소요면적 부족분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작업환경 개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항만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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