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0 19:47

'부산항 발전 논문 공모' 당선작 발표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7월부터 부산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행한 ‘제1회 부산항 발전을 위한 논문 및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 확정됐다.

BPA는 논문 부문에서는 신정훈(해양대 항만물류학과 2년)씨의 ‘부산항 컨 터미널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USN/RTLS 기반시스템 모델 연구’와 김성태(동서대 국제물류학과 3년)씨 등 4명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실태 조사 및 고객만족도 제고방안’이 우수작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신씨는 차세대 혁신기술인 RFID(무선주파수 식별시스템)를 이용한 USN(유비쿼터스 센스 네트워크) 기술을 해운항만 분야에 적용, 운영과 정보시스템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김씨 등은 시설 포화상태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실태를 분석, 고객만족도 제공 방안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배아름(부산대 무역학과 2년)씨의 ‘환적의 틈새시장을 찾아라’가 최우수작으로, 박영수씨의 ‘부산항 Dynamic Approach Special Route 설정을 통한 항만경쟁력 강화’와 김준래씨의 ‘다음세대 부산항의 주요고객이 될 P세대(청소년층)를 타겟으로 부산항 발전을 위한 홍보 아이디어 방안’이 각각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배씨는 취급하기 어려운 위험화물을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해 환적화물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제시, 심사위원들로부터 후한 점수를 얻었다.

BPA는 내·외부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논문 및 아이디어의 창의성 ▲부산항 발전과의 적합성 ▲부산항에 대한 이해도 ▲내용에 대한 충실성 등을 기준으로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씨 등 논문 부문 우수작 2팀에게는 장학금 3백만원씩을, 아이디어상 최우수작 배씨에게는 장학금 2백만원, 박씨와 김씨 등 우수작 제출자에게는 각 1백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BPA는 오는 23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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