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2 11:13
하반기 수익성 상승세 전망
대우조선해양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255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엔 132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매출액은 30.7% 증가한 3조2004억원을 기록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은 4.1%를 나타냈다.
당기순익은 1531억원으로 작년동기(553억원) 대비 176.9% 늘었다.
대우조선은 2007년 상반기에 선박 57척(550만GT)과 해양 프로젝트 2기를 포함해 총 수주액 80.3억달러를 기록했다. 6월말 기준 총 수주잔량은 선박 총 157척(1630만GT), 해양프로젝트 13기, 특수선 3척으로 284억달러에 이른다. 수주잔량 기준 척당 단가는 1억3620만달러, 톤(GT)당 단가는 1311달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에도 영업실적 상승 흐름은 계속 될 것"이라며 "이미 이달 9일에 유럽선주로부터 5조 4천억원에 상당하는 컨테이너선 9척을 수주했고, 중순 이후에는 LNG선과 해양프로젝트 수주도 가시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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