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9 17:20
대룡호 운항재개 효과로 높은 성장세
상반기 국제카훼리인 대룡해운의 평택-룽청, 씨앤훼리의 평택-르자오 노선 실적이 높은 폭으로 증가했다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1~6월 이용여객 및 화물수송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여객 13만710명, 화물 3만382TEU로 전년 동기 대비 59%, 123% 각각 증가하였다고 9일 밝혔다.
이중 대룡해운은 여객 6만6200TEU, 화물 1만3061TEU로, 작년 동기대비 각각 599.6%, 250.1% 증가했다. 또 씨앤훼리는 여객 6만4510명, 화물 1만7321TEU로 작년 동기대비 47.2%,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룡해운은 황해객화선사협회가 집계한 지난 5월까지 여객 수송실적에서 인천-웨이하이의 위동항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상반기 실적에서의 순위 다툼이 주목되고 있다.
평택-중국간 국제 카훼리의 높은 증가율은 작년 상반기 평택-룽청항로를 취항하는 대룡호의 장기 휴항 때문으로 풀이된다. 평택청은 대룡호가 정상운항 했을 경우 여객은 1%, 화물은 31%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향후 오는 10월경 평택-롄윈강 노선이 신규취항할 경우 평택항을 통한 국제 카훼리 실적은 더욱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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