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9 13:41

10년이면 황해도 변한다

황해환경 한·중 공동조사 발표


황해의 해양환경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매년 한 차례 실시하는 한·중 공동조사사업의 지난 10년간 조사결과가 10일 잠실 올림픽 파크텔에서 개최되는 ‘한·중 황해환경 공동조사 국제심포지움’에서 발표된다.

공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황해의 수질은 뚜렷한 증감이 없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성 유기오염물질인 PCB(Polychlorinated byphenyl) 농도는 지난 7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황해 수산자원의 경우 한중간 과다 어획과 연안의 개발 등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중간의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공동노력이 더욱 가속화 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발표에는 현재까지 10년간 실시된 한·중 황해환경공동조사를 통해 규명된 황해의 기초생산력, 해류의 순환특성, 해양수질환경 등 황해의 해양환경 현황이 포함되어 있다. 또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의 황해광역해양생태계보전사업(YSLME)과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등 황해보전과 관련된 국제기구의 활동과 협력방안도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제종길의원 등 한·중 양국의 고위급 공무원과 해양수산 관계기관,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중국측에서는 국가환경보호총국(SEPA)을 대표해 왕치아오 중국 국가환경관측센터 부원장 등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다.

한·중 황해환경 공동조사는 지난 92년 한·중 수교 이후 93년 11월 체결된 한·중환경협력협정에 따라 황해의 해양환경 보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도모를 목적으로 양국이 인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양환경자료를 확보하고자 97년부터 실시돼 왔으며, 현재 양국 영해와 공해를 대상으로 공동조사 및 분석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연구사업으로서 한국의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와 중국의 국가환경보호총국이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공동조사는 양국 과학자들이 매년 시험조사선에 함께 승선해 공동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또 같은 연구실에서 공동 분석함으로써 한국과 중국이 동일한 조사결과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왔다. 또한, 양국은 공동조사 결과발표회 및 정부간 회의를 한국과 중국에서 장소를 번갈아 가며 매년 개최함으로써 지속적인 확대·발전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결과 ‘97년 15개 조사정점의 19개 항목을 조사하던 수준에서 ’03년에는 33개 정점의 41개 항목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작년 10월 공동조사된 황해의 4개 정선(line), 33개 정점의 해수 및 퇴적물 등 41개 항목에 대한 조사 및 분석결과가 중점 발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황해의 상태를 한·중 양국의 공동조사는 한국의 서해수산연구소와 중국의 국가환경관측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현재의 한·중황해환경 공동조사 사업이 유일하기 때문에 두개 연구기관에 “한·중황해환경 공동연구센터”를 각각 설치 운영함으로써 황해 보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기틀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또 앞으로 조사정점의 확대, 중금속 조사분석 역량강화 협력증진, 발해만-시화호 오염우심해역 자료공유 및 관리방안 연구와 같은 공동조사 사업 확대 등을 위해 중국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10년간 공동조사를 통해 양국이 구축해 온 신뢰와 노-하우를 고려할 때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에 이어 7월 12~13일 군산에서 ‘제11차 한·중 황해환경 공동조사 정부간 회의’가 개최되며, 동 회의에서는 올해 10월 예정되어 있는 제11차 한·중 공동조사의 세부적인 추진방안과 향후 조사해역의 확대 및 조사항목 추가 등이 논의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회의에서 5개 정선(line), 40개 정점으로 조사해역 확대방안을 중국측에 제안할 예정이다.

심포지움 이튿날인 11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해양부가 자체적으로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황해환경 종합조사 10주년 기념 심포지움’이 잇따라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산샤댐의 영향연구, 기후변화의 동중국해 해양환경 영향연구, 황사의 해양환경 영향 등의 주제를 통해 약 100여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한반도 주변의 해류순환 특성, 물질이동, 그리고 해양생태 및 수산자원의 영향과 변동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사업의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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