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7 08:55
조선 상위 3사, 상반기 수주실적 100억 눈앞
국내 조선업계 상위 3사의 상반기 수주 실적이 또다시 100억원을 눈앞에 두게 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 빅3는 상반기 수주액이 8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달 들어서만 월간 사상 최대인 30억달러 가량의 수주대박을 터뜨리며 현재까지 수주 규모는 망갈리아 조선소분을 포함해 92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한해 110억달러(48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86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주중 수십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선박 수주 계약을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 업체중 가장 먼저 수주량 1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을 수주에 집중하며 84억달러 가량의 선박을 수주해 3위를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상반기 수주선박 71척중 41척이 컨테이너선이다.
100억달러 수주실적은 지난 2004년 현대중공업이 처음 넘어선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조선 빅3가 모두 100억달러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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