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2 11:17

한중항로/ 수입항로 밀어내기식 물량 증가…증치세 환급율인하 여파

1~4월간 수출실적 감소, 피더화물 감소 영향


6월 한중항로는 수입물량 증가가 눈에 띄며 수출물량 등 운임시황은 전달과 비슷하게 흘렀다. 지난달 이 항로는 중국의 노동절 연휴 여파로 첫 2주간 수출물량이 소강상태를 보였으며 셋째주부터 다소간 물량이 회복세로 전환됐었다.

한중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이번달 한중항로는 수입물량증가가 눈에 띈다”라며 “중국의 증치세 환급률 인하 여파로 밀어내기식 수입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중국은 7월1일부로 일부 제품에 대한 수출증치세 환급율을 인하함에 따라 중국내 수출하주들은 오는 30일까지 재고화물에 대한 밀어내기식 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국내 수입항로는 예상외의 물량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이에따라 수입항로 소석률은 지역마다 다르지만 평균 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수출항로 소석률은 평균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상하이항은 평균치보다 조금 떨어지는 50% 수준이며 칭다오와 신강은 50%를 밑도는 수준이다.

수입물량의 증가로 인해 수입항로 운임시황은 바닥운임을 면치 못하는 수출항로의 수준에서 다소 비껴나 있다. 수입항로 운임은 전달과 변함없이 평균적으로 TEU당 200달러, FEU당 400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7월 한중항로의 시황은 물량비수기를 맞아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선사들은 수입항로 물량마저 잦아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대해 한 선사 관계자는 “7월은 보통 물량이 감소하는 시기라 수출항로는 물론 수입항로의 물량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수출항로 운임의 부진을 대신해 숨통을 트이게 하는 수입항로도 물량이 떨어지면 운임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한중항로는 올 1~4월간 수출의 경우 총 31만2,310TEU를 수송해 전년동기간 실적인 32만1,272TEU보다 2.8% 가량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물량 감소세는 피더화물의 감소에 기인한다. 로컬화물은 24만8,193TEU로 전년(23만8,134)보다 4.2% 증가했으나 피더화물은 전년의 8만3,138TEU에서 22.9% 감소한 6만4,126TEU를 운송하는데 그쳤다. 항만별로 보면 다롄항의 경우 피더는 물론 로컬화물도 크게 줄어 전체적으로 30%에 가까운 수송실적 감소세를 보였다. 이 항은 올 1~4월간 수출항로에서 총 2만6,150TEU를 실어날라 전년의 3만6,239TEU보다 27.9% 가량의 수송실적이 떨어졌다. 이중 피더화물의 경우 36.6%나 하락한 1만2,969TEU를 운송하는데 그쳤다.

같은기간 수입항로의 물량은 총 52만125TEU로 집계돼 전년의 48만2,857TEU보다 7.7%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항로에서도 피더화물은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동기간 수송실적인 18만1,509TEU보다 12.5% 하락한 15만8,895TEU를 처리하는데 그쳤다. 반면 로컬화물은 전년의 30만1,348TEU보다 19.9% 증가한 36만1,230TEU를 기록했다. 항만별로 보면 상하이항의 피더화물 감소세가 가장 컸다. 이 항만은 이 기간에 9,760TEU의 피더화물을 수송해 지난해의 1만6,035TEU 보다 39.1%나 떨어진 실적을 기록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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