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1 18:46
상하이항 5월까지 컨처리량 1천만TEU 넘어서
양산항 개장이후 처음 월간실적 50만TEU 돌파
상하이항의 5월까지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1천만TEU를 넘어섰다.
11일 상하이국제항무그룹(SIPG)에 따르면 상하이항의 5월 컨테이너처리량은 전년 같은달(182.2만TEU) 대비 21% 늘어난 220만5천TEU를 기록했다. 이중 양산심수항 처리량은 51TEU를 처리해 개장이후 처음으로 월간실적 50만TEU를 넘어섰다.
상하이항의 1~5월 누적 처리량은 1029만1천TEU를 기록, 전년동기(819만6천TEU) 대비 25.6% 상승했다. 이중 양산항은 같은 기간 전년대비 114.7% 늘어난 220만1천TEU를 처리했다.
이와관련 상하이항의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1위 등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SIPG는 내년께 싱가포르항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년에 상하이항은 2900만TEU를 처리해 283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싱가포르 제친다는 것이다.
올해 상하이항의 물동량 처리목표는 21% 늘어난 2500만TEU다.
상하이 전체화물 실적은 전년대비 21.9% 늘어난 1억4300만t을 달성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