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7 18:30
내항카훼리 면허취소로 1개항로 추가개설 추진
평택-중국간을 운항하는 국제카훼리 항로가 롄윈강 노선을 포함해 2곳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평택-중국간 카훼리 항로는 현재 평택-룽청, 평택-르자오 등 2개 항로가 주 3항차로 운영중이며 작년 11월 제14차 한중해운 회담에서 합의한 평택-롄윈강 항로가 이르면 10월께 주 3항차로 취항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국제여객부두의 선석부족으로 항로 개설을 할 수 없었던 국제카훼리 항로가 1개 노선의 추가개설이 가능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개시하도록 조건부 면허를 취득한 평택-제주간 내항카훼리항로 사업자인 평택씨월드고속훼리가 현재까지 선박확보를 하지 못해 면허를 자진 반납했기 때문이다.
평택청은 국제카훼리항로 추가 개설방안을 검토해 지난 5일 해양부에 전달했다며 올해 열리는 제15차 한중해운회담에서 추가개설 항로가 확정되면 평택-중국간 국제카훼리 항로는 4개로 늘어나게 된다고 했다.
한편 평택-제주간 연안카훼리 항로는 내년 이후 부두기능 재배치나 내항전용부두확보 등 취항 여건이 마련되면 재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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