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5 10:36
골라엘엔지 신조선 매각 1분기 순익 크게 증가
선박왕 존 프레데릭슨이 이끄는 노르웨이계 LNG선사인 골라엘엔지(Golar LNG)의 1분기 수익성이 용선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산매각에 따른 수익 발생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25일 발표한 1~3월 경영실적에 따르면 골라엘엔지는 1분기에 5374만달러의 영업매출액을 기록, 작년동기(5734만달러) 대비 6%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골라엘엔지는 매출액 감소에 대해 1분기 LNG선 시장 운임 약세 때문이라고 밝혔다. 골라엘엔지는 1분기 평균 용선료는 일일 4만8416달러로, 작년동기의 5만5116달러,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의 6만5250달러와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고 했다.
골라엘엔지는 영업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신조선 DSME2244를 그리스 마란가스마리타임에 매각해 4019만달러를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 선박은 지난해 7월 골라엘엔지에 인도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골라엘엔지의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5856만달러, 5331만달러를 달성, 작년동기대비 105%, 9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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