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중심항 도약에 일조
평택항발전협의회(회장 유천형)가 22일 사단법인 창립기념식을 갖고 항만발전을 위한 시민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송명호 시장과 배연서 시의회의장, 원유철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태영 평택세관장, 양병관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장호철 평택항특위 위원장, 한동희 평택컨테이너 터미널 사장 등 각계 기관장 및 기업대표,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천형 회장은 "한미 FTA 타결 이후 동북아 무역물류 거점항구인 평택항이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런 기회를 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경기도와 평택시,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항만발전을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명호 시장은 "평택항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항발협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고 이태영 세관장도 "항발협과의 협조를 통해 평택항의 기능이 한단계 더 상승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배연서 시의회 의장과 장호철 위원장 등 지역 정치인들도 "이제 평택의 성장동력을 평택항에서 찾아야 한다"며 협조를 약속했다.
항발협은 지난 2000년 1월 창립된 뒤 그동안 평택항 경계분쟁 등에서 지역의 민의를 대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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