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1 18:18
KBS 체험 삶의 현장 현지 동시촬열
동북아역사재단은 전국 독도시민단체 연합행사를 오는 15일~18일 사이에 독도현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독도수호대, 독도의병대, 독도향우회 등 전국의 독도 시민단체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독도 역사기행이라는 형태로 전문가 초청강연, 러일전쟁 유적답사, 독도주민 생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독도 역사기행을 통해 러일전쟁(1904~05) 당시 일본이 만들었던 독도 망루를 답사함으로 독도가 일제에 의해 러일전쟁의 군사적 요충지로서 침탈되었다가 다시 찾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재확인하고자 한다. 이 행사에는 일본이 독도망루와 함께 울릉도에 설치한 망루 유적지 3곳도 최초로 발굴・답사하면서, 러일전쟁 전문가인 최문형 한양대 명예교수의 생생한 현지특강도 실시된다.
이번 행사기간 중 독도현지에서는 KBS 체험, 삶의 현장이 제작된다. 울릉도 도동어촌계와 독도주민 김성도 부부 등 독도어민들의 삶을 진솔하게 화면에 담아냄으로써 독도가 우리 국민들의 삶의 터전임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 이 독도편에는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등에서 열연한 탤런트 김명국씨가 독도 바다에서 문어, 해삼, 전복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과정을 생생히 보여줄 예정이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민단체 연합행사는 독도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민관협력에 기반을 둔 새로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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