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3 13:56

한진정보, 한국후지쯔 산업용 PDA 국내에 독점 공급

한진정보통신(대표 김성수)은 최근 후지쯔와 산업용 PDA 총판 사업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진정보통신은 SI(시스템 통합) 사업의 다변화를 위해 대형 벤더들과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왔으며 이번 단독 총판 사업은 그 첫번째 결과물이다.

한국후지쯔의 TeamPAD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고가 산업용 PDA로 2005년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가격 경쟁력, 확장성, 기술력 및 서비스 면에서 기존의 저가형 PDA를 한 단계 앞서가는 제품이라는 설명.

제품 별로는 현장결제가 가능한 간이 POS용 B-PAD, 검품 및 창고물류, 공항터미널 단말로 활용되는 TeamPad400G, 현장결제가 가능한 영업정보시스템용 TeamPad500G가 있다.

특히 TeamPad7500W 제품은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단말로 활용되어 2006년도의 경우 단일 제품으로 4,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한 TeamPad 전 제품은 일본 내 후지쯔의 자체공장에서 생산, 출하되어 위탁가공제품에 비해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져 기존에 사용한 고객으로부터 재발주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한진정보통신은 소매, 창고, 제조, 운송 분야를 중심으로 고가형 PDA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기 직접 판매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한 후 점차 간접 판매를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솔루션 연계 판매 방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 PDA 총판 사업 진출과 관련하여 한진정보통신의 전장식 상무는 “현재 시점에서는 TeamPAD 단독 총판을 통해 고가 산업용 PDA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우선이며, 향후에는 경영동반자사를 통한 안정적인 시장 확대를 모색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매출 및 수익성 증대를 기대하고 있는 한진정보통신은 앞으로 대형 벤더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정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등 사업다변화로 향후 3년 이내에 사업 규모 2배 확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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