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1 13:31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세계박람회기구(BIE)의 카르맹 실뱅(Carmen Sylvain) 실사단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박람회 유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고 2012세계박람회가 반드시 여수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접견은 박람회 개최에 대한 정부차원의 의지를 BIE측에서 공식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서 마련됐다. 접견에는 유치위원회 관계자 외에 관계부처 장관(재경부총리, 해수부·건교부·기예처장관)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준비 현황과 지원 의지를 설명했다.
오는 13일까지로 예정(14일 출국)된 실사단의 실사 결과는 오는 6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제141회 BIE 총회에서 채택돼 각 회원국에 회람될 예정이며, 박람회 개최지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2012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여수 이외에 탕헤르(모로코), 브로츠와프(폴란드)가 경쟁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말 최종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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