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지지 요청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사절단이 26일 오전(현지시간) 나미비아 나하스 안굴라(Nahas Angula) 총리와 면담했다.
김장관은 이 자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박람회 유치에 대한 나미비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김장관은 특히 박람회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living ocean and coast)’로 환경문제가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의제로 떠오른 이때에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굴라 총리는 나미비아가 직면하고 있는 가뭄현상 등에 비추어 여수박람회가 실로 매우 중요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고 답변했다. 안굴라 총리는 특히 나미비아가 긴 해안을 접한 국가로서 해양자원의 보존에 매우 관심이 많으며 한국과 이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해양수산분야 연수생 초청 등 우리나라의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나미비아에 대한 우리의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양국은 한편 해양분야 협력 이외에도 나미비아의 섬유, 관광산업 및 광물, 에너지 자원 분야 개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교류협력관계를 보다 포괄적으로 넓혀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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