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9 15:11
‘세계 1위’ 싱가포르항 2월 '컨' 20% 늘어
2월 '컨' 215만TEU 처리
지난해 세계 항만부문 1위 자리를 2년 연속 차지한 싱가포르항이 지난달 20%의 성장세를 보이며 1위항만자리를 이어갔다.
19일 싱가포르해사항만국에 따르면 싱가포르항이 2월 한달간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11만7700TEU로 작년 같은달(176만TEU) 대비 20.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항은 180만TEU를 처리한 상하이항과 165만TEU를 처리한 홍콩항을 따돌리고 1위를 지켰다.
1~2월 2개월 동안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428만8200TEU로 전년동기(370.8만TEU) 대비 15.6% 늘어났다.
이중 PSA가 지난해 같은 시기의 356만TEU보다 16% 늘어난 414만TEU의 컨테이너화물을 처리했고 싱가포르항의 또다른 항만운영사인 주롱포트(Jurong Port)가 전년동기(14만3천TEU) 대비 7% 가량 늘어난 15만3천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PSA, 주롱터미널 등 싱가포르항은 지난해 총 2,479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전년(2005년) 대비 6.9% 증가와 함께 2년 연속 세계 1위 컨테이너항만의 자리를 고수한 바 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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