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2 18:13
12일 한국투자증권은 STX조선이 벌크선 호황의 가장 확실한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115k급 탱커선 수주의 증가와 LNG선 수주로 목표주가가 상향됐고, 벌크선 운임 상승으로 STX팬오션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중국에 건설중인 STX대련조선유한공사가 58k급 벌크선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있고, 진해조선소도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6~8척에 대한 계약 협약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건화물 운송수요가 증가하면서 BDI(Baltic Dry Index)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4,800포인트에 다다랐고, 운임 강세가 지속중"이라며, "또 벌크선은 올해와 내년 인도량 감소가 예상돼 운임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수주잔량이 적고 20년 이상의 노후선이 28% 정도로 장기운임의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한편,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744억원, 영업익은 15억원, 경상익은 350억원, 순익은 25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까지 영업이익률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조선가의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강 애널리스트는 예상하고 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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