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중소항만 2월 컨 증가 40% 넘어서
지난달에도 중국 항만들의 컨테이너 물동량 폭증세는 멈추지 않았다.
12일 중국항만협회 및 현지외신에 따르면 상하이항과 선전항이 지난달 43.3%, 47.2% 늘어난 180만TEU와 147만TEU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각각 달성한 가운데, 중소항만들도 물동량 증가세에 가속페달을 힘껏 밟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5위항만인 광저우항은 2월 한달간 60만9천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전년동월(42만8200TEU) 대비 42.2% 늘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1~2월 합계는 134만2100TEU로, 전년동기대비 50.2% 늘어났다.
6위항만인 톈진항이 지난달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월(32.76만TEU)대비 37.3% 늘어난 44만9800TEU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2월까지 물동량 합계는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 100만4천TEU를 기록했다.
8위항만인 다롄항은 지난달에 전년동월(17.8만TEU)대비 49.4% 늘어난 26만6천TEU를 처리했으며, 2월까지 합계는 전년동기대비 27.9% 늘어난 52만2천TEU인 것으로 파악됐다.
9위항만인 롄윈강항의 2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12만TEU로 전년동월(8.17만TEU) 대비 46.9% 늘어났으며, 2월까지 합계는 31% 늘어난 25만TEU였다.
이밖에 옌타이항이 전년동월대비 42.1% 늘어난 9만5500TEU, 난징(南京)항이 107% 늘어난 8만2천TEU를 각각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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