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8 15:24
2선석 조기 서비스
대한통운이 광양항 3-1단계 4선석중 2선석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조학행)은 3-1단계 5만t급 4선석의 조기운영을 위해 대한통운에 대해 입주를 허가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통운-STX팬오션 컨소시엄은 지난해 2월 광양항 3-1단계 운영사로 선정돼 터미널 운영을 준비해왔다.
대한통운은 지난달말 3-1단계에 크레인 6기를 우선 설치해 8000TEU급 대형선의 시험작업을 마치고 1단계 물량을 이달부터 3-1단계에서 전부 처리할 예정이다. 이 터미널엔 총 8기의 크레인이 설치된다.
여수청은 당초 6월에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대형 선사들이 이달부터 선대를 증편할 예정이어서 2개 선석을 조기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3-1단계 터미널은 5만t급 4선석으로 안벽 길이가 총 1400m이며, 부두 전면 수심은 16m로 확보돼 1만2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상시 입·출항이 가능하다. 연간 화물처리능력은 160만TEU로, 이로써 광양항은 총 548만TEU의 컨테이너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다.
여수청은 6월말 추가로 2기의 크레인을 도입해 설치하는 등 전면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