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7 09:31

이국동 항만물류협회장 유임

항만물류협회 2007년 정기총회 개최



7일 한국항만물류협회는 서울 엠버서더호텔에서 “2007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제30차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13대 비상임 임원 선출(안) 및 정관 중 개정(안)을 상정해 협회장은 대한통운(주) 이국동 사장이 만장일치로 유임됐고 군산협회 명칭을 군산·대산항만물류협회로 변경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먼저 협회 사무국으로부터 2006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수지결산내용을 보고 받고 이를 승인하는 한편, 2007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한 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국동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심리 및 설비투자 둔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어려울 것"이라면서 "항만분야에서는 동북아 지역이 EU, NAFTA와 더불어 세계 3대 교역권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어 동북아 물동량 선점을 위한 주변국간의 경쟁 가속화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돼 우리 항만물류업계는 빠르게 변화하는 항만물류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인프라와 국제네트워크를 갖춘 경쟁력 높은 물류기업으로 성장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시급한 과제는 무엇보다도 항만인력공급체제 개편이므로 노사정간의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만노무공급체제가 신속히 정착되고 발전할 수 있게 하며 부산에 이어 올해에도 상용화가 도입되는 항만에서 업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적극 노력키로 했다.

또 하역장비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가고 하역장비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기간 연장과 대상장비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이외에도 회원사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항만물류사업용 토지 종합부동산세 세율 인하, 해외수입 특수하역장비 관세율 감면, 항만하역장비 면세유 공급, 항만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업무를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편, 협회 부회장은 (주)동방 장세강 사장, (주)한진 이원영 사장, KCTC 박철환 사장, 세방(주) 권행석 대표이사, 동부익스프레스 최헌기 대표이사를, 수석부회장은 (주)동방의 장세강 사장이 선임됐다.

부산협회장은 대한통운(주) 김수용 지사장, 인천협회장은 (주)선광 심충식 사장, 울산협회장은 고려항만(주) 강신률 상무이사, 여수·광양협회장은 김재봉 (주)동방 지사장, 포항협회장은 대한통운(주) 이종철 지사장, 마산협회장은 세화통운(주) 이달승 사장, 군산·대산협회장은 대한통운(주) 박귀배 지사장, 목포협회장은 대한통운(주) 유환기 지사장, 동해협회장은 대한통운(주) 이강선 지사장, 제주협회장은 동광해운(주) 김경호 사장, 평택·당진협회장은 평택항만(주) 민병우 전무이사를 선임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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