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6 13:15
대우조선, STX조선 등...주로 케이프에 관심
최근 우리나라 조선소의 벌커시장 참여 의지가 선명해지고 있으며 케이프사이즈의 경우 성동조선해양 등 신흥조선소도 참여하는 등 국내 벌크선 건조 조선소는 최대 8개사 정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해사프레스(海事プレス)紙가 전했다.
해사프레스는 최근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등이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17만~18만DWT급 벌커를 곧 수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업계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달 말에는 신흥 조선업체인 성동조선해양이 지난 2004년 8월 그리스 선사에서 수주한 9만3천DWT급 벌크선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우리 조선업계는 지금까지 주로 VLCC 등 탱커, 컨테이너선, LNG선 등 고부가가치선형을 중심으로 선박을 건조해 왔으나 최근 벌커 시황이 호황세를 나타내면서 각 조선소들이 벌커 건조를 모색하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시황을 주도하는 케이프사이즈가 주요 관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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