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3 10:06
글로비스 봉사단 “저희가 효자손이 돼드릴게요”
현대∙기아자동차 계열 물류회사인 글로비스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독거 노인들의 차례상을 대신 준비하는 행사를 벌였다.
12일 글로비스 전문사회봉사단(단장 이주은 사장) 35명은 2007년 봉사단 활동 첫 행사로 강남구 일원동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수급 대상 독거노인 40여명을 찾아 설날 차례음식과 과일, 한과등을 전달하고 집안청소는 물론 할머니와 할아버지들과 담소를 나누며 외로운 노인분들의 말벗이 돼드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글로비스 사회봉사단 신재열씨(28)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게 주름 패인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얼굴에서 미소를 볼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문사회봉사단은 매월 2~3차례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장애우와 나들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봉사단원들을 대상으로 발맛사지, 건강치료 등 전문 교육을 진행하는 등 금전적인 지원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비스는 지난해 요양원, 모자원 봉사활동을 비롯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결손가정 쌀 전달행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가졌으며 올해는 전문사회봉사단 결성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오는 26일엔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