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31 10:36
STX조선이 숙원이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시장에 진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TX조선은 최근 스페인 정부가 발주한 ‘Gas Natural-Repsol’ 프로젝트에 유럽 대형 선사와 함께 입찰에 참가했다.
이 프로젝트는 알제리, 페루, 이란에서 스페인으로 LNG를 운송하기 위한 것으로 수주에 성공하면 STX조선은 그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독식해왔던 세계 LNG선 건조시장에 첫 진출하게 된다.
STX조선은 지난 2005년부터 세계 5대 메이저 선급으로부터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 모형 인증서를 획득하고 미국 ABS선급으로부터 교육인증을 획득하는 등 LNG선 건조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STX조선은 지난해 그룹 계열사인 STX팬오션이 한진중공업과 짝을 이뤄 LNG 운송시장에 뛰어들면서 이 시장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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