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용우) 마산지부는 23일(화) 거제시 장승포 여객터미널 부두에서 김영환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최남용 통영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관련업·단체장 및 소속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제장비 비축기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되는 방제장비 비축기지는 건축면적 261㎡(약 80평)에 지상 1층의 일반 철골구조로 내구성이 강한 재질로 신축되었으며, 지부 보유 기자재(유회수기 4대, 오일붐 1,400m, 유흡착재 1,350kg, 유처리제 3,946리터) 일부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및 통영해양경찰서 보유 기자재 일부가 함께 보관됐다.
그 동안 고가의 방제장비 및 약·자재를 여러 개의 컨테이너에 분산 배치해오던 것을 비축기지의 준공으로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되었고 특히 천장에 방제장비 이동용 호이스트(용량 : 2톤)를 설치하여 기자재의 반출입과 유지ㆍ관리상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방제조합은 인천, 군산, 동해와 더불어 4개 비축기지를 건설했으며, 앞으로 매년 2개의 비축기지를 추가로 건설한다.
방제조합은 건설된 비축기지를 활용, 방제장비 및 약·자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유지를 하게 됐으며, 방제장비 등은 우수와 설해로 인한 풍화를 받지 않아 내구연한 연장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기지에서 오염사고 지역으로 방제장비를 신속히 수송, 앞으로 더욱 완벽한 방제대응태세를 유지하게 돼 우리나라 해양오염사고시 적극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