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23 15:18

대우조선, ‘명품’ 선박 건조에 선주 만족 줄이어

직원복지기금 기탁, 감사의 편지 전달 등 고객만족 화제 만발

▲지난 10일 6,000unit급 자동차운반선을 발주한 노르웨이 호그 오토라이너사는 선박 인도 감사파티를 연 자리에서 직원복지기금 1만달러와 200분의1로 축소한 자사 인도선박 모형을 선물로 전달했다.



지난해 세계 최다인 7척의 최우수선박을 배출한 대우조선해양이 새해에 들어서도 명성에 걸맞은 고객만족사례로 화제를 낳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최근 선박인도와 시운전 등에서 건조능력을 나타내며 선주들에게 직원복지기금과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

6,000unit급 자동차운반선을 발주한 노르웨이 호그 오토라이너사는 지난 10일 가진 선박 인도 감사파티 자리에서 직원복지기금 1만달러와 200분의1로 축소한 자사 인도선박 모형을 선물<사진>로 전달했다.

이날 자리는 오토라이너사가 대우조선에 발주한 17척중 13척째인 자동차운반선의 우수성과 품질에 대한 만족 및 건조과정중 보여준 직원들의 열정에 보답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보통의 명명식 파티는 발주사와 건조 조선소의 고위 임원들이 참석하고 있으나 이날만은 선박 건조에 직접 참여한 직원들을 중심으로 초청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고기술 고부가가치 선박의 대표주자인 LNG운반선의 무결점 시운전으로 선주측으로부터 놀라움이 섞인 감사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노르웨이 베르게센사에서 발주한 14만8,300㎥급 LNG운반선 선박 해상 시운전에서도 탁월한 성능으로 선주측의 만족을 낳았다. 해상시운전 뒤 기장담당감독 스미스 젠슨(Mr.A.Smith Jensen)씨는 "기존에 최소 3박 4일 이상 걸리던 LNG선의 시운전을 2박3일로 단축할 만큼 완벽했으며, 운항중 사람 없이 자체 운항 능력을 점검하는 E.O(Engineer Zero)테스트에 단 하나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은 무결점 시운전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9월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생산에 돌입, 11월 ‘LNG KANO’로 명명됐으며 계약인도일보다 40일 정도 앞당긴 오는 26일 인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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