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만들이 작년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9천만TEU를 넘어섰다.
12일 중국 외신에 따르면 2006년 중국 컨테이너항만들이 처리한 물동량(잠정치)은 9300만TEU로, 전년의 7500만TEU와 비교해 23.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상하이항이 2170만TEU로 전체 실적의 23%를 차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중국항만들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02년 3700만TEU에 불과했던 중국 전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3년에 30%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며 5천만TEU에 육박한 이후 2004년엔 6천만TEU를 돌파했다. 2005년엔 성장세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20% 이상의 증가율로 7500만TEU를 달성한 이후 작년엔 8천만TEU를 가뿐히 건너뛰고 9천만TEU대로 곧바로 진입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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