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1 12:10
조선용 후판 가격 상승세 등 위협요인 극복해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조선 빅3’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총 3천6백억달러(약 33조원)로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수주총액인 370억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액수다.
우리 조선업체들은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맞춘 경쟁력을 통해 지난 해 세계 최초로 한 국가에서 수주액 100억달러가 넘는 조선업체가 3곳이 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조선용 후판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 달러대비 원화 강세에 따른 원화 수익 감소 등의 악재가 업계에 방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국내 조선산업의 행보는 반드시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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