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4 11:25
작년 여수항과 광양항의 처리 물동량이 전년동기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006년 여수항과 광양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1억9500만t으로 2005년 1억8천만t에 비해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수항이 270만t, 광양항은 1억9300만t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6.6%와 8.7% 증가했다.
특히 광양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176만TEU로 전년 대비 21.9% 증가해 국내 항만 중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다.
여수해양청은 올 7월부터 운영 예정인 중마 일반부두와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세 등을 감안할 때 여수항과 광양항의 올 예상 물동량은 지난해 대비 7% 늘어난 2억800만t, 컨테이너 물량은 25%증가한 220만TEU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해양청 관계자는 "올해 수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항만간 치열한 물동량 유치 경쟁으로 어느때 보다 힘든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자립기반 물량인 300만TEU를 달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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