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30 10:01
평택항 평면배치계획 변경...배후단지 활용 효율성 크게 늘 듯
해양부, 부산항 등‘전국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언급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의 배후단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래 15년 이후 장기적으로 개발할 항만의 형태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 무역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 이를 반영해 항만의 평면배치계획을 변경했다.
이 경우 항만 및 배후단지의 규모는 동일하지만 배후단지 활용을 위한 효율성 측면에서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항만과 함께 배후단지의 개발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측면을 감안, 금번 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과정에서 평택항의 평면배치계획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또, 지난 2001년 기본계획 수립 당시보다 컨테이너화물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컨테이너 부두의 경우 기본계획 수립 당시 총 4선석 규모로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OSC(Ocean Shipping Consultants)의 물동량 예측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이 당초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기본계획 수정계획에서는 4선석을 늘렸다.
이에 따라, 2005년말 기준 약 12만TEU의 시설능력을 가진 평택항은 2011년까지 112만TEU, 2015년까지 252만TEU, 2020년까지는 420만TEU의 시설능력을 갖출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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