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8 14:34
대우조선, 나이지리아 석유회사와 합작 선사 설립 계약
나이지리아의 원유 및 가스 개발업체인 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이 최근 우리나라의 대우조선해양(DSME)과 세계적 수준의 원유 운송 전문 선사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해운 관련 외신에 따르면 NNPC는 이번 대우조선과의 계약 체결로, 석유 개발 사업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유류 운송 사업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양사는 합작 투자를 통해 나이지리아 현지에 'NIDAS(Nigera-Daewoo Shipping Ltd)'를 설립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착수금으로 이미 미화 10만달러가 투입됐다.
NIDAS社의 지분 구조는 NNPC가 51%, 대우조선이 49%를 소유함으로써 NNPC가 지배권을 갖게 될 예정이다.
NNPC 측은 “NIDAS의 사업 영역은 나이지리아 국내 및 국제적인 원유.석유제품 운송에까지 광범위하게 포괄할 것이며, 선박 운항 및 물류활동 지원을 위해 해외 지사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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