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5 12:26

칭다오항 '컨' 처리량 누계 지난달 7백만TEU 넘겨

세계 10위 진입


칭다오(靑島)항의 화물 처리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15일 칭다오항집단유한공사에 따르면 칭다오항은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누적실적 7백만TEU를 넘어섰다. 지난 10월18일 6백만TEU를 기록한 이후 40일만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칭다오항은 연말까지 770만TEU 이상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627만TEU) 대비 23% 가량 늘어나는 실적이다.

이럴 경우 칭다오항은 올해 컨테이너 처리실적 순위에서 LA항을 밀어내고 10위권에 진입할 전망이다. 작년 이 항만의 컨 실적 순위는 앤트워프항에 이어 13위를 차지했었다.

한편 전체 화물실적은 지난달 18일에 2억t을 넘어선데 이어 17일후인 이달 5일엔 2억1천만t을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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