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1 19:19
중국 광저우 난사(南沙)항의 2단계 터미널이 지난 8일 개장했다.
주강삼각지(Pearl River Delta) 서측에 위치한 난사항 2단계 5~6번 2개선석은 이날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난사항 2단계의 총 부두길이는 2100m이며, 컨테이너 처리능력은 연간 140만TEU다. 수심은 14.5m로 최대 17m까지 준설될 예정이다.
2단계 선석은 광저우항그룹과 코스코포트난사(코스코퍼시픽 자회사)가 59:41의 합작투자로 설립한 광저우난사항집장상(廣州南沙海港集裝箱碼頭有限公司)에서 운영하게 된다.
광저우난사항집장상은 머스크 항만부문인 APM포트가 지난 8월 광저우포트난사의 지분 33.9%를 인수하면서 이 회사 지분 20%를 우회확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광저우난사항집장상은 2단계 외에도 난사항 3단계인 7~10번등 4개 선석도 건설 및 운영할 예정이다. 4개선석은 내년말 준공되며, 처리능력은 연간 420만TEU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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