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1 14:37
처리능력 430만TEU로 확대..2010년까지 7선석 추가개장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深水港) 2단계 4선석이 10일 개장했다.
양산항 2단계는 연간 210만TEU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고 있으며 16m의 수심으로 최근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박들의 접안이 가능하다.
8억달러가 투자된 양산항 2단계 터미널은 홍콩 HPH와 덴마크 APM터미널이 각각 32%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 16%, 코스코와 차이나쉬핑이 10%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2단계 개장으로, 1단계 5선석과 함께 양산심수항의 화물처리능력은 430만TEU로 늘어났다.
12억달러가 투자돼 작년 12월에 개장한 양산항 1단계는 SIPG와 상하이컨테이너가 공동소유하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289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양산심수항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소양산에 30개 선석을 개발하고 이후 대양산에 20개 선석을 추가로 개발해 총 50개 선석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중 3단계 7개 선석은 2010년까지 소양산 지역에 건설되며, 이에 따른 양산항 처리능력은 연간 700만TEU까지 확대된다.
상하이항은 1~11월까지 1천978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해 처리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19.7% 늘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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