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5 14:39
HR, “향후 3년간 '컨'선 용선료 하락세 지속될 것”
컨테이너선 용선요율이 최근 극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향후 3년 동안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결과가 나왔다.
영국 선박중개회사 호위 로빈슨(Howe Robinson; HR)의 보고에 따르면, 올해 하락세에 접어든 컨테이너선 용선료는 내년에서 2009년까지 3개년간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HR은 용선요율이 올해 컨테이너선박 수가 전년대비 16%, 내년에는 14.5%, 후년인 2008년에는 12.5%, 2009년에는 11.5%의 비율로 각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R은 앞으로 선박이 매 % 초과공급됨에 따라 용선료는 10% 하락하게 될 것이며, 2006년 1월부터 9월까지 HR 컨테이너 용선지수는 1,844포인트에서 1,260포인트로 약 31% 급락했으며 올해 전반적으로 볼때는 32%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내년 전망도 올해와 비슷해, 세계 총생산(GDP) 3.2% 성장 및 컨테이너물동량 10% 증가를 가정할 경우, 약 270,000TEU(또는 3%)의 선복과잉공급이 예상된다고 관측했다.
HR은 이에 따라 컨테이너선 용선지수는 1,260포인트에서 1,000포인트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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