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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진형인 교수(왼쪽)과 백종실 교수가 각각 세미나 진행 및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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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서의 세미나가 1일 평택대학교 대학원동에서 열렸다.
국제대.평택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경기도, 평택시가 후원한 이 행사에서는 글로벌 물류.유통환경 변화와 평택항에 대한 고찰을 통해 세계 물류.유통환경 변화와 역할을 구상하고 동북아 물류.유통 거점항으로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항으로 평택항을 혁신시키기 위한 발전 방안이 모색됐다.
행사는 평택대 진형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 및 조기흥 평택대 총장의 축사에 이어 백종실 교수(평택대, '글로벌 물류환경 변화와 항만물류'), 김형태 박사(KMI, '세계 주요국 항만관리 운영제도의 비교-시사점), 권오복 교수(국제대, 'U-Logistics와 전자상거래')의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주제발표가 끝난 뒤 박정섭 남서울대 교수, 국제대 장명복 교수, 한동희 평택컨테이너터미널 대표, 평택대 허기영 겸임교수(평택시청 항만경제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평택대 백종실 교수는 세계 기업.경제의 글로벌화 추세, 국제물류시장 현황, 화주.물류기업 사례 발표, 공급사슬, 기술.보안.환경 및 세계 항만물류서비스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평택항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많은 선박들을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과 동시에 기항노선을 다변화하며, 배후단지에 외국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청중들에게 "평택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많이 해서 평택항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써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MI 김형태 박사는 "항만공사제는 재정자립도, 운영원가 실태, 서비스 수준 등이 어느정도 성숙된 항만에서만 실시되어야 그 경쟁력 강화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평택항의 공사화(公司化)는 현실적으로 상당기간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오복 국제대 교수는 동북아 물류 중심화 전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발전방향으로 △핵심 물류기술 및 시스템 구축 지원, △물류산업 고도화 유도 △최고 수준의 물류 S/W 및 솔루션 기술개발 △세계적 업체와 차별화된 틈새기술 개발 △RFID.GPS를 이용한 지능형 통합물류종합정보센터 구축 △모바일 기술을 이용한 SCM. 공급망 사슬관리 구축 △해외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통한 물동량 확충 등으로 물류시장 효율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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