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2 18:44

“가족의 건강이 회사의 건강”

대우조선해양, 업계 처음으로 시작한 가족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호응

▲대우조선해양 직원부인들이 가족건강프로그램에 참가, 치료를 받고 있다.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일이 술술 풀리죠.“

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이 지난 8월부터 조선업계 최초로 시작한 직원가족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직원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요통과 근막통, 근력저하 등으로 치료를 원하는 직원가족이 우선 대상으로 4주간 매일 1시간 30분씩 재활심리치료와 성인질환 예방과 관리 강의, 슬링치료 및 각종 운동치료로 최근까지 33명의 직원부인들이 이 과정을 거쳤다.

대우조선해양이 이 같은 직원가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은 이 회사가 운영중인 첨단설비의 건강센터가 있기 때문. 이곳에는 간섭파 치료기(ICT)를 비롯, 저주파, 중주파 치료기를 비롯한 19종 25대의 첨단 치료장비와 900여 가지의 자세를 통한 운동기능으로 치료를 돕는 첨단 슬링치료기를 갖춘 운동치료실, 런닝머신 등 23종의 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 등 일반 대학병원보다 우수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가사노동으로 요통질환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어 이 회사의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노사 합동으로 단전과 뇌호흡 프로그램도 특강으로 편성, 육체적 건강관리와 함께 심리적 안정까지 돌보는 시간으로 꾸몄다.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본 결과 무려 94%의 참가자가 다른 의료기관이나 스포츠시설과 비교해 회사 건강센터의 프로그램이 더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 부인은 남덕희(41,옥포2동)씨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몸도 건강해지고, 단전호흡도 매일 하는 등 생활이 변화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직원가족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내년에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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