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0 18:31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겨울철 한파·폭설·결빙 등에 대비한 항로표지시설의 안전을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항로표지시설의 특별점검·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평택·당진항내 설치되어 있는 총 11기(국가소유 64기, 사설표지 49기)의 항로표지시설물로서 주변 지반침하상태, 축전지·태양전지판 전원설비 상태, 원격감시제어시스템과 전파항법장비(레이더 비컨) 등을 집중 점검하여 동절기를 대비 한순간도 중단됨이 없도록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항로표지시설은 주·야간 해상교통안전을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시설물로, 영원히 꺼지지 않아야 하는 필수적인 시설물이지만 동절기에는 일조량 부족 및 기온저하에 따른 축전지 등의 전원설비 고장으로 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협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고 있다.
평택해양청 관계자는 해마다 특별점검을 실시하여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등대불 소등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에서 규정하고 있는 운영률 99.8% 이상을 준수하여 전 세계가 추구하고 있는 해상교통안전시설에 우리나라가 그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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