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01 18:18

부산항만공사, 2006 세계해운정상회의 참석

부산항만공사(BPA) 추준석 사장은 2~3일 양일간 중국 선전(深川) 오주호텔(Wuzhou Guest House)에서 개최되는 ‘2006 세계해운정상회의’에 참석, 부산항 홍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세계 최대 선사인 머스크라인의 토미 톰센(Tommy Thomsen) 회장과 로테르담항만공사 피터 스트라이스(Peter Struijs) 부사장 등 항만물류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부산항을 홍보하는 더없이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 사장은 2일에는 바론 델와이드(Baron Delwaide) 네덜란드 앤트워프항만공사 사장과 티모시 파렐(Timothy Farrell) 타코마 항만청장 등과 함께 패널로 참석, ‘항만공사-경쟁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이어 추 사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토미 톰센 머스크라인 회장 등 대형 글로벌 선사와 각국의 항만공사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부산항과 신항, 신항배후물류부지 개발 현황 등을 설명하고 부산항에 대한 지속적인 이용과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세계해운정상회의는 전 세계 해운 및 항만계 최고위급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해운환경의 변화와 동향, 상호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04년 베이징에서 처음 열린데 이어 2005년에는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BPA 강부원 마케팅 팀장은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항만물류계의 리더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면서 “BPA는 부산항으로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이들을 상대로 타깃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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