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30 08:59

한국, 세계 100대 조선소 14개..일본의 절반 불과

한국이 현대중공업과 같은 초대형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세계 100대 조선소는 14개사로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중소형 조선소 육성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해운.조선시황전문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수주잔량을 기준으로 한 9월 세계 100대 조선소 현황에서 일본은 28개사가 이름을 올려 1위를 차지했고 중국이 27개사, 한국이 14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일본은 세계 10위 코요조선을 비롯해 미쓰비시중공업(11위), IHK(12위), 유니버설선박(13위), 츠네이시조선(16위), 오시마선박(17위) 등 대부분 상위권에 포진해 탄탄한 조선 경쟁력을 자랑했다.

최근 급성장세인 중국도 대련조선(6위), 외고교조선(9위), 뉴센트리조선(14위), 후둥중화조선(17위) 등 대거 중상위권에 조선소 이름을 올린데다 광저우조선(38위), 신강조선(72위) 등 100위내에 골고루 포진돼 중소형 조선소가 확실히 기반을 잡았음을 엿볼 수 있다.

반면 한국은 현대중공업(1위) 등 7개 업체가 10위권에 포진했지만 나머지는 성동조선(25위), SLS조선(26위), SPP조선(44위), INP중공업(74위), 21세기조선(83위), 대선조선(88위), 삼호통영조선(98위)으로 대부분 중하위권을 면치 못해 일본, 중국과 대조를 이뤘다.

조선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국이 그동안 대형 조선소 중심으로 조선산업을 키운 결과 이를 뒷받침해줄 중소형 조선소가 부족한 반면 일본은 80년대부터 중소형 중심으로 운영해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조선산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각 자치정부에서 경쟁적으로 중소형 조선소를 건립하고 있으며 향후 이 조선소들이 정부 시책에 따라 상호 인수.합병 과정을 거쳐 현대중공업 등 한국의 빅3를 위협할 대형 조선소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 조선업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현재 세계 조선 1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세계 조선 100대 순위를 보면 알수 있듯이 꼭 그렇게 잘나가는 것만은 아니다"면서 "중국과 일본의 추격을 항상 의식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조선산업 강화에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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