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물류부지에 외국인투자기업 입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민경태)은 12월말 준공예정인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동측배후부지 12만평중 1단계 5만평에 외국인투자기업의 입주가 임박함에 따라 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입주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2월8일 1단계 배후지 입주예정업체로 물류회사인 로지스올인터내셔널(한중국제물류에서 변경, 3만평), 대한통운컨소시엄(1만1410평)과 제조기업 창명(9085)을 선정한 바 있다.
이중 로지스올인터내셔널에 일본파렛트렌털이 20%의 지분투자로 참여하고, 대한통운컨소시엄에 온두라스의 카티코프(CATICORP), 창명에 일본의 후루다미츠오가 각각 참여하고 있다.
여수청은 10월중 이들 기업에 대해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입주허가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중으로 건축허가를 마무리해 하반기에는 배후물류단지내 입주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부가가치 물류활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2단계 항만배후물류부지 9만6천평도 한국컨테이너공단은 외국인투자기업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2단계 배후부지 업체 선정은 내년 3월에 실시된다.
여수청 관계자는 “외국인투자기업 유치로 광양항 배후단지의 고부가가치 물류서비스의 기능이 극대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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