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02 08:59
“STX조선, 상승여력 충분..목표가↑”<한국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일 STX조선[067250]에 대해 대규모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1만1천850원에서 1만6천9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강영일 애널리스트는 "다음달 증자가 마무리되면 1천152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며 "이 가운데 중국 공장과 조선소 건립에 투자되는 321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용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STX조선의 부채비율이 지난 6월말 현재 365%에서 연말에는 250%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런 가운에 주력 선종인 PC선 수요가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설비 확장으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자회사인 STX팬오션의 경우 벌크선 시장 수요가 강해 운임 강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며 운임선도거래 종료로 운임 상승에 따른 수혜를 그대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더욱이 그는 자회사인 STX중공업의 연내 지분 매각과 2008년 상장 계획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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